Psalm 25(시편 25편)

2023. 7. 26. 00:46성경읽기/시편(2023.01.18 ~ )

10 여호와의 모든 길그 약속의 명령을 지키는 사람들에게는 사랑과 진리 입니다.
11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개역개정)
11 하나님, 주님의 명성을 위해서라도/ 나의 죄악된 삶을 용서해 주소서. / 이 몸, 참으로 악하게 살았습니다. (메시지)
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보는 것은 그분이 내 발을 덫에서 빼내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16 내게 돌아오셔서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내가 외롭고 괴롭습니다.
17 내 마음의 근심이 갈수록 더하니 나를 이 괴로움에서 끌어내 주소서.
18 내 괴로움과 고통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용서해 주소서.
18 Look on my affliction and my distress and take away all my sins. (NIV)
22 오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고통에서 구원하소서.
22 Deliver Israel, O God, from all their troubles! (NIV)
(시25:15-22, 우리말성경)


[시 25편 여호와여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25편은 또 다른 ‘이 합체 시’다(9편의 서론 참조). 이 시의 메시지는 다른 시편들처럼 단순하지 않다. 여기에는 신뢰와 소망(1-3, 5, 20-21절), 명예와 수치(2-3, 20절), 인도(4-5, 8-9, 12-14절), 구원(2, 15-22절), 용서(6-7, 11, 18 절), 언약(4-6, 8-10, 14절) 등의 여러 주제가 담겨 있다. 이 시에서 핵심적인 진술은 하나님의 명성에 초점을 맞춘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11절).

[시 25:2 '부끄럽지']
이스라엘을 포함한 고대 근동 사회에서 명예와 수치는 문화의 핵심 요소였다. 성경은 보통 공중 앞에서 수치를 당하는 장면을 묘사한다. 사회 규범이나 종교 규범을 위반한 자는 공개적으로 사람들에게 조롱을 당하거나 배척받았다(예. 삼상 20:30; 삼하 19:3; 잠 3:35; 19:26; 겔 16:52, 54, 61, 63). 시편은 성경의 다른 어떤 책 보다 수치에 대해 더 많이 말한다. 여호와를 신뢰하는 것이 수치를 당하지 않는 길이다(2-3, 20절; 또한 22:5; 31:1; 69:6; 71:1; 119:31 참조). 이런 진술은 다른 성경 본문에도 나타난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안에서 신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않을 수 있다(예. 창 2:25; 롬 5:5; 9:33; 10:11; 벧전 2:6).
ref. 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개역개정) 중에서
cf. 지금의 문화로 성경을 읽는 게 아닌 당시에 문화로 성경을 읽어야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조금이라도 덜 오해하며 들을 수 있다.



(묵상)
2주동안 묵상을 하며 쓴 글이 있지만 너무 날카로워 지운다. 주신 마음만 적어본다.
.....
그리고 오늘은 10절에 우리말 성경을 읽는데 '사랑'이 눈에 들어왔다.
사랑...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 약속의 명령을 지키는 사람들에게는 사랑과 진리입니다.'
개역개정에는 약속을 '언약'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시 25:10 언약]
시편에서 처음으로 “언약”이라는 말이 명시적으로 언급되는 곳이다(14절 참조). 이 단어는 이 구절과 시편의 다른 구절에서 (예. 50:5; 78:10, 37; 103:18) 모세 언약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처음 시내 산에서(출 20장) 이스라엘과 이 언약을 맺으셨고, 그다음에는 모압 평지에서 언약을 갱신하셨다(신 5장). 언약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사는 삶에 대한 지침과,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나타내는 약속들로 이루어져 있다(출 19:4-6; 24:7-8; 34:10, 28; 신 5:2-3; 29:14-15). 모세 언약의 중심을 이루는 것은 십계명이지만(출 20:1-17; 신 5:6-21 참조; 또한 출 34:28; 신 4:13; 10:4에 나오는 이 계명들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참조하라), 이 언약에는 올바른 제사부터 율법을 어긴 자들의 형벌에 이르기까지 온갖 내용과 그 외에 다른 많은 것들을 규정하는 방대한 율법 전체(출애굽기에서 신명기까지)가 포함된다. 모세 언약의 핵심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 아래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을 제공하는 데 있다. 시편에서 “언약”의 다른 용례에 대해서는 (아브라함 언약은) 105:8-11; (다윗 언약은) 89:3의 주석을 참조하라(2618쪽 주제별 소논문의 “언약”도 함께 참조).
ref. 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개역개정) 중에서

오늘(23.07.25) 새벽말씀을 들으며 '경외심'에 대해 생각해 본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는 사람입니다.
예배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실하게 믿는 사람입니다.
오늘 새벽을 깨우신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살아서 역사하시는 것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믿지 않으면 이렇게 안 합니다. (If you don't believe in God, you won't do this.)

... 오직 개인적으로 자기 영혼 속에 전능자의 위엄에 휩싸여 그의 영원한 사랑의 강력한 힘에 굴복하고, 하나님께 선택받았다는 믿음 안에서 위엄에 찬 사랑과 범사에 그분에게 감사한다는 것을 사탄과 세상, 그리고 자기 마음의 세상적 요구에 대항하여 고백하기를 갈망하는 자만이 진정한 칼빈주의자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과 그의 말씀 앞에서 떨지 않을 수 없었으며, 주님을 경외하는 것을 자기 삶의 실천적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ref. 아브라함 카이퍼, 칼빈주의 강연, 다함, p124

오늘 이 문장도 읽으며 새벽에 말씀을 들으며 웃픈 표정을 지은 나를 돌아본다.
사라가 왜 하나님 말씀에 웃음을 지었을지...
그럼에도 말씀을 통해 기도하기는,
주님의 길 위에 서 있기를 (In Christ: 주님 안에서).
그리고 그 언약을 아래 매여 살기를 (Sola Gratia; 오직 은혜로).
이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깨닫기를 소망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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