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8편

2023. 5. 25. 19:22성경읽기/시편(2023.01.18 ~ )

하나님!! 묵상을 하는데 가하지도 감하지도 않도록 중심을 잡아주시고
이 시간 하나님과 즐겁게 뛰노는 시간 되길 기대합니다.

묵상이 나의 상황과 감정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지금은 그냥.. 마음이 힘든 게 아니다... 이런 것도 옛 습관에 하나일지 모른다.
사람은 한번 기쁨을 경험한 것을 추구/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그게 좀 더 직접적으로 다가온 경험이라면
아무리 그게 나쁜 것이라도 그 기분을 다시 느끼고자 불나방처럼 달려들게 되는 거 같다.
나의 십자가라면 이런 부분이 아닐까. 하나님, 저 좀 꽉 안아주셔요.


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 18:1-2)

1 I love you, LORD, my strength.
2 The LORD is my rock, my fortress and my deliverer; my God is my rock, in whom I take refuge, my shield and the horn of my salvation, my stronghold.
(Psalms 18:1-2, NIV)

18:1-2 다윗과 하나님의 관계를 보여주는 인상적인 이미지들을 열거한다. 여호와는 다윗의 힘, 반석, 요새, 바위, 방패, 뿔, 산성이시다. 이런 이미지들은 대부분 사람의 손으로 만들지 않은 천연적인 것이 다. 여기에 담긴 메시지는 분명하다. 다윗은 자신이 왕으로서 이룰 수 있을 어떤 업적도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다고 믿는다. 다윗은 자신의 힘을 의지하지 않는다(144:1-2 참조). 이는 2:12에서 시작되는 피난처이신 여호와라는 주제의 연장이다(3:3-6; 4:8; 5:11;7:1; 9:9; 11:1; 14:6; 16:1, 5; 17:7 참조).
Ref. 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개역개정) 중에서


화요일에는 너무 감동받고 이걸 꼭 나눌거야아아아!!! 했는데, 지금은 나의 고백이... 참 하나님께 미안하다. 주님 사랑하는데... 요... 다른 기쁨/사랑을 더 추구하게 되어요. 
그럼에도 제가 도망치고 넘어져도 다시 주님께 나아감은, 먼저 주님이 저를 사랑하셨기 때문이에요.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그냥 제 언어로- 나의 친구 나의 사랑 나의 빛, 나의 예수님.
아직도 저를 자랑하는 제 입술을 용서해 주시고, 그럼에도 다시 주님이 다 하셨음을 기억하게 해 주심 감사합니다.
이젠 입술로도 주님을 고백하게 해 주세요.

오늘은 한 친구가 장난식의 질문이었지만-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나를 주님께 드리는 거야-'라는 말에 ' 주님께 드리면, 주님이 잡아먹는가?'라는 말을 했는데- '음... 주님이 잡아먹지 않고.. 항상 옆에 계시는 주님이랑 뛰어노는 거야!'라고 말해줬어요. 저는 노는 걸 좋아하거든요.>-------------<

저의 연약함 가운데 오늘은 묵상할 수 있는 마음과 건강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2-3시간 밖에 자지 못하는 요즘이지만 매일 행복함 가운데 새벽을 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들과 마주하는 게 여전히 힘들고, 이 모습이 주님을 믿는 아이로 불안정한 태도로 비칠까 두렵지만... 그럼에도 자리를 지킬 수 있고, 제게 주신 한 달란트로 전문성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오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 교역자님과 좋은 동역자들을 이어주심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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