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31. 00:58ㆍ예배
12 그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의 왕 브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 함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그에게 보낸지라
13 히스기야가 사자들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의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들에게 보였는데 왕궁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히스기야가 그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더라
14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부터 왕에게 왔나이까 히스기야가 이르되 먼 지방 바벨론에서 왔나이다 하니
15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내 궁에 있는 것을 그들이 다 보았나니 나의 창고에서 하나도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나이다 하더라
16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17 여호와의 말씀이 날이 이르리니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18 또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19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전한 바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이다 하고 또 이르되 만일 내가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진대 어찌 선하지 아니하리오 하니라
(왕하 20:12~19)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에는 다른 누군가에게 좋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히스기야 왕의 모습이 나옵니다.
상황에 대한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 솔로몬 왕의 아들이 르호보암 왕입니다.
근데 그때 한 나라였던 이스라엘이 북 이스라엘과 남유다 두 나라로 갈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 한번 갈라지게 된 이후로 다시는 통일되지 못하고 북이스라엘로 남유다로 끝까지 가버립니다.
(한국과 북한처럼 티격태격하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통일되겠지 그런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앗수르(아시리아)라는 나라에 의해서 멸망돼 버렸습니다.
9 히스기야 왕 제사년 곧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 칠 년에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에워쌌더라
10 삼 년 후에 그 성읍이 함락되니 곧 히스기야 왕의 제 육 년이요 이스라엘 왕 호세아의 제 구 년에 사마리아가 함락되매
(왕하 18:9-10)
(아멘)
이 당시에 앗수르는 세계를 지배하던 초강대국이었습니다. 그런 앗수르에 의해서 북 이스라엘은 망합니다.
문제는 방금 읽었던 것처럼 이 일이 히스기야 왕이 즉위한 지 4년째 되던 해에 일어났던 것이죠.
(그때) 북이스라엘이 쳐들어왔고 6년째 되던 해에 완전히 멸망해 버렸습니다.
북이스라엘을 먹었으니까 이제 앗수르의 다음 대상은 누굽니까? 남유다가 되는 거예요.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제 사 년에 북이스라엘을 침공했는데 10년이 지나서 히스기야왕 제14년 되던 해입니다.
히스기야 왕 제 십사 년에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점령하매
(왕하 18:13)
(아멘)
아까 전에 살만에셀 왕이 북이스라엘을 망하게 했는데 이제는 대를 이어서 왕이 바뀐 것 같아요. 산헤립 왕이 앗수르의 왕입니다. 그런데 남유다를 침공 합니다. 그리고 이미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점령한 상황입니다.
여러분 히스기야 왕이 어떤 왕입니까? 선한 왕이에요.
요시야와 더불어서 역대로 진짜 선한 왕으로 손꼽히는 왕이 히스기야입니다.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대하 29:2)
(아멘)
역대로 선한 왕들에게 따라오는 칭찬이 뭐냐 하면,
'다윗의 길로 행했다.' 그런 칭찬을 듣게 됩니다. 다윗이 역대로 선한 왕으로 칭찬을 받았거든요.
근데 히스기야, 그가 그런 선한 왕이었습니다. 또 이런 칭찬도 있습니다.
20 히스기야가 온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21 그가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 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의 하나님을 찾고 한 마음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대하 31:20-21)
(아멘)
진짜 하나님을 잘 믿었습니다. 그리고 복도 많이 받았습니다. 형통했다고 합니다.
(모든 걸 갖춘) 그런 왕이 되었습니다. 이토록 믿음이 깊은 히스기야 왕입니다.
그런데 앗수르의 침공을 받았습니다.
믿음이 좋은 왕이니까 어떻게 반응했을까?
믿음으로 하나님께 의지함으로 담대하게 이 전쟁에서 이겨냈을까요?
한 번 봅시다.
지금 열왕기하, 역대하 왔다 갔다 하는데,
같은 시기이지만 역사적인 사관에 따라서 조금 다르게 기록된 부분이 있어요.
14 유다의 왕 히스기야가 라기스로 사람을 보내어 앗수르 왕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 하였나이다 나를 떠나 돌아가소서 왕이 내게 지우시는 것을 내가 당하리이다 하였더니 앗수르 왕이 곧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를 정하여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내게 한지라
15 히스기야가 이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을 다 주었고
16 또 그때에 유다 왕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성전 문의 금과 자기가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모두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라
(왕하 18:14-16)
(아멘)
여러분은 어떠세요? 저는 이거 읽으니까 히스기야 왕에 대해서 제가 갖고 있던 환상이 깨집니다.
아니. 히스기야가 하나님만 의지하던 왕이었는데 뭐야? 지금 앗수르 왕 앞에서 지금 벌벌 기고 있네?!
자기가 잘못했다고 고백하고 있네?! 이렇게 반응한다고??!
심지어 마지막에 함께 읽었던 16절 말씀. 이거 너무 실망입니다.
왕궁도 아니고 여호와의 성전에 붙여놨던 금을 다 팍팍 팍팍 긁어가지고 그걸 앗수르 왕에게 바쳤다고?
이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이었어? 실망인데?!
되게 솔직한 저의 심정입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어떤 사람입니까? 왕으로 즉위한 지 4년 만에 북 이스라엘에 앗수르가 침공하는 걸 봤고, 북이스라엘도 하나님의 민족인데 잘 버티고 구원받는 줄 알았는데, 2년 후에 히스기야 왕이 즉이한 지 6년 만에 북이스라엘이 아예 없어지는 걸 눈으로 목격한 사람입니다.
그 북이스라엘 민족이 어떻게 짓밟히고. 그 백성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왕족들이 어떻게 끌려가고를 다 눈으로 봤다니까요. 히스기야 입장에서는 어떤 수를 서서라도 남유다가 멸망되는 것은 막아야 했습니다.
앗수르 왕과 싸워서는 이게 답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는 굴욕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앗수르 왕 앞에서 '제가 잘못했습니다.' 싹싹 빌고 모든 금 여호와의 성전에 붙여놓은 그 금도 싹싹 긁어가지고 왕에게 다 바쳤습니다.
그렇게 남유다는 지금 당장 멸망은 면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지배를 받게 됩니다.
히스기야는 계속 노력합니다. 앗수르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근데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당시 최강대국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불손한 태도를 들키면, 아예 나라가 망할 수도 있으니까 이게 쉽지가 않은 겁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열왕기하 20:12이 시작됩니다.
12 그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의 왕 브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 함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그에게 보낸지라 (아멘)
드디어 성경에 바벨론이라는 나라 이름이 등장을 합니다.
히스기야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바벨론에서 사자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 사자들은 (바벨론) 왕의 편지와 예물을 (히스기야) 왕에게 전달합니다.
다시 회복하기를 원한다는 지지와 격려입니다.
그런데 바벨론이 이렇게 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벨론은 반앗수르 정책을 펼치고 있었는데 그 동맹국을 찾고 있었습니다.
바벨론은 아직은 아니지만 이제 막 강대국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현재 세계 최강국은 앗수르입니다.
그 앗수르랑 지금 붙으면 안 돼요 차근차근 힘을 쌓고 동맹국이 필요했는데, 마침 남유다가 눈에 보인 것입니다.
남유다는 앗수르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은 반앗수르 동맹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남유다와 바벨론이 손을 잡는 것이 남유다의 입장에서도 좋은 것이고 바벨론 입장에서도 좋은 것입니다.
그리고 히스기야 입장에서는 진짜 하나님의 예비하심이고 기도 응답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셨는데 아 바벨론이었네요. 할렐루야!' 이럴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히스기야가 어떻게 합니까?
13 히스기야가 사자들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의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들에게 보였는데 왕궁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히스기야가 그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더라
(아멘)
히스기야가 바벨론 왕의 사자들에게 자기 모든 것을 다 보여줍니다. 자신이 적당한 동맹 대상임을 어필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들의 신뢰를 얻고 싶습니다. 쉽게 말해서 좋게 보이기 위해서 엄청 애를 쓰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보여주는 것도 최대한 좋은 것들만 보여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외교적으로 볼 때 훌륭한 정책이죠. 바벨론이 좋은 의도를 가지고 왔으니까 나도 좋은 마음을 보여주는 거. 이게 외교의 기본 아닙니까. 누가 왕이 되더라도 이렇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만을 바라보던 히스기야의 지금까지의 신앙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행보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하나님께서는 이미 약속을 하셨습니다.
'내가 네 병 낫게 해 줄게, 더 살게 해줄게. 그리고 앗수르 두렵지? 내가 너 보호해 줄게.'
약속을 이미 하셨습니다.
6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아멘)
분명히 약속하셨어요.
그런데도 히스기야는 이 믿음을 깨고 세상적인 방법으로 그리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이 아닌 외세에 의존하는 행동을 했습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나?
아직은 아닙니다. 히스기아 때에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근데 세월이 흘러서 남유다가 결국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하는 게 아니라, 바벨론에 의해서 남유다가 멸망합니다.
가장 좋은 원군이라고 생각했던 바벨론이었습니다.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정말 병들어 아플 때에 가장 약할 때 내 편이 되어준 바벨론이었습니다. 어떻게든 좋게 보여줘서 동맹을 이루고자 했던 그 바벨론이었는데, 그 바벨론이 남유다를 멸망시킵니다.
지난주 토요일(1/21) 설이었잖아요. 그래서 이 자리에서 대학부랑 연합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대학부 목사님이 설교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되게 미안해서 대표 기도를 제가 했습니다.
대학부 예배 시간에 연합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대학부에서 그 예배를 주관을 했고 제 기도문을 대학부 예배 국장에게 컨펌을 받았습니다.(^^)
남들보다 길게 하면 안 되니까, 그 2주 전까지 어떻게 했는지 봤고, 저도 그 길이에 맞춰서 했습니다. 리허설도 했습니다. 기도문 작성하면서 저에게 이런 마음이 있었습니다.
'기도 완전 잘해야지.>>나 기도 잘하는 거 청년들에게 보여줘야지'
좋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근데 여러분 저만 그렇습니까? 여러분들 서로서로 좋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우리는 누구나 좋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교회 오빠, 교회 누나' 이 의미가 참 건전한 느낌이었고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나한테 그냥 잘해주는 교회 형 누나 오빠' 이런 느낌. 근데 요즘에는 좀 다른 느낌 같아요.
검색을 했더니 나무 위키에,
'교회 하면 딱 떠오르는 목가적인 분위기를 떠올려 다정다감한 연상의 이성을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정반대로
교회에 젊고 예쁜 이들이 많이 모인다는 메리티 하나만 보고 달려온 양아치가 떠오르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연애할 만한 상대의 의미로 교회 오빠 교회 누나를 생각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물론 독실하면서도 역대급 미모를 지닌 교회 오빠 교회 누나가 있다. 그러면 sns 등지에서 유명세를 타기도 하지만 그냥 외모 빼어난 이성 사귀고 싶어서 교회 찾는 이들은 어찌어찌 교제까지는 성사되었다 해도 그리 오래가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아무튼 이게 좋은 의미는 아닌 거예요.
계속 읽어보니까 교회 오빠 교회 누나인데 다 좋은 사람 아니더라- 겉으로 볼 때 되게 좋은데 사실은 똑같더라- 세상 사람보다 더하더라- 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겉으로만 좋게 보이는 교회 오빠 교회 누나가 되지 맙시다. 사람들 눈에 좋게 보이려고 칭찬받으려고 자신을 속이지 맙시다. 물론 이성 교제해야 됩니다. 결혼해야 됩니다. 교회에서 그렇게 만나서 하면 참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부탁드립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이 공동체 안에서는 사람보다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이 더 우선 인 줄 여러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난 찬양: 내 주를 가까이_Isaiah6tyOne)
말씀을 맺겠습니다.
제가 지난주 대표기도 앞두고 누가 저한테 톡톡 하면서 묻더라고요.
'목사님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그래 물어봐'
'어느 정도 해야지 목사님처럼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고 말씀을 전할 수 있고 떨지 않고 기도를 할 수 있습니까 저는 사람들 앞에서 할 때 너무 떨립니다. 예배 시간에 앞에 설 때 너무 힘듭니다.'
어린 친구인데 그렇게 저한테 물어보더라고요.
자기는 '너무 떨린다고. 지금 목사님께 물어보는 것도 떨려요.'
'그건 너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니?' 그렇게 얘기했는데 '이게 왜 떨리니 병원 가봐야지' 그렇게 제가 대답을 했습니다.(ㅋㅋㅋ)
제가 대학부 지체한테도 존댓말을 하는데,
'저는요 안 떨리게 될 때가 위험한 것 같아요. 경험도 쌓이고 자신감도 쌓이고 사람들도 다 저를 적해보고 그래서 더 이상 어떤 예배 순서를 맡아도 더 이상 떨리지가 않게 될 때 저는 그때가 더 위험한 거 같아요.'
그랬을 때 그 친구가 적더라고요. 제가 떨리더라고요.(ㅋㅋㅋ)
오늘 본문에서 히스기야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중요한 결단을 내립니다.
좋게 보이기 위해서 나라의 모든 것을 바벨론 왕의 사자들에게 보여줍니다.
저는 분명히 확신합니다. 이 결정 역시 히스기야 기도하고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히스기야 기도하고 하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담대하게 했을 것 같습니다. 그 히스기야, 이제 왕이 된 지 14년 이제 뭐가 두렵겠습니까. 나라도 장악을 했을 것이고 히스기야 욕하는 사람이 어딨 습니까? 역대급 선한 왕인데 자신 있게 이 행동을 했을 것 같습니다.
떨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요. 이 결정의 본질이 뭡니까?
이 결정은 하나님께 좋게 보이기 위한 결정이 아니라
사람들 눈에 좋게 보이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이 결정에 하나님은 없었습니다.
이제 동계수련회가 삼주 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은혜받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우리 이 시기 1월.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이제 팀도 새롭게 만났고 부서도 새로 들어가고 청년부 새로 올라오고 사람들 눈에 좋게 보이기 위해 다들 애쓰고 계신 거 아는데,
여러분, 내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건 좋지만 저는 부탁드립니다.
손에 가진 건 아무것 없지만 포도주가 딱 떨어져서 잔치가 끝난 상황이지만 은혜 위에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께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보여주는 우리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 이 시간 찬양 가운데 좋게 보이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우리 함께 찬양하겠습니다.
(찬양: 예수 나의 모든 것_프론티어즈 1집)
때론 힘들었지만 나의 정한 이 길을 후회하지 않아요
예수의 십자가가 그의 흘린 보혈이 나를 사로잡았죠
이제껏 살아온 삶 단 한 발자국도 혼자가 아니었죠
단 일분일초도 나를 향한 눈동자 쉬지 않으셨죠
손에 가진 것 없지만 쌓아둔 보화도 없지만
주의 사랑으로 날 채우니 난 만족하네
예수 나의 모든 것 내 삶의 이유 되시네
우리 기도 쉬지 않으리라 다시 만날 그때 기대하며
예수 나의 모든 것 내 삶의 전부가 되네
우리 노래 쉬지 않으리라 주 다시 올 그날을 기대하며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 앞에 예배를 올려드립니다. 우리 예배 주님 받아주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다른 교회에서 볼 때 명성교회 청년부 되게 좋은 예배드리네가 아니라 또 우리의 만족을 위해서 이 예배를 좋게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연초라서 그런지 공동체 안에서 또 사람들 관계 사이에서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들이 우리에게 다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건 아무것도 없음을 고백하게 되더라도 하나님으로 인해서 든든하며 만족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가 다 한계가 있어서 분별의 영이 없어서 잘 속습니다. 그리고 잘 속입니다. 주님, 우리 공동체의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주셔서 서로 좋게 보이려는 그 욕심 때문에 속고 속이고 속지 말고, 우리 서로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는 공동체 될 수 있도록 주님 붙들어 주시옵소서.
주님, 히스기야 왕이 기도하고 그렇게 결정을 내렸지만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던 것처럼 우리 교회가 또 우리 청년부가 제가 우리 리더들이 그런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사람이 칭찬하지 않더라도, 주님 보시기에 좋은 결정을 잘 내릴 수 있도록 붙들어 주시고
주님, 은혜 위에 은혜, Grace for Grace라는 주제로 동계수련회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비위원 한 사람 한 사람 시험 들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준비위원장부터 분과장 모든 분과원에 이르기까지 가장 먼저 은혜받는 은혜의 수련회 되게 하여 주시고 그 모든 은혜가 파도처럼 모든 청년분들에게 다 흘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오늘 새내기 환영의 밤이 있습니다. 주님 그 순서를 위해서 많은 지체들이 수고하고 또 환영의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위로가 되고 은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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