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7. 15:22ㆍ묵상(QT)/2024 사순절 묵상
출처: msch-ebook.com (명성교회 ebook)
2024.02.14(수)
요일1:8-10 '신실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일부.
후회함(remorse)은 우리의 미래를 바꿀 힘이 없습니다. 그러나 회개는 우리의 미래를 바꿉니다. 회개는 하나님 앞에 나가서, 우리가 회개하면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바꿔주시겠죠. 변화시켜 주시겠죠. 회개는 돌아오는 거니까요. 그러나 후회함은 그냥 바닥만 치고 있는 겁니다. 마음에 답답한 마음만 있는 겁니다. 여러분 후회하지 마시고 회개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재의 수요일은 후회하는 날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살았던 삶을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우리가 어떠한 죄를 고백하든지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쳐주시고 우리를 용서하시고 변화시켜주신 그 신실함에 바탕을 두는 겁니다.
(묵상 및 결단)
여전히 믿음이 부족하다 못해 부족할 뿐이지만 그분의 신실하심과 선하심을 믿고 경험하고 있기에 피곤하지만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려 한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은 유대인들이 회개시 재를 머리에 뿌리는 것에 유래되었다고 한다.
목사님의 짧은 설명 중 '40일을 우리가 온전하게 주님의 고통과 고난과 십자가와 부활을 기다리는 가장 큰 고난과 가장 큰 영광을 함께 기다리는 아주 귀한 날'이라 말씀 하셨다. 목사님은 절제/버리는 결단을 어제 오늘 말씀 해주셨는데
나는 오히려 이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지 기대가 된다. 40일 영어와 성경으로 채워나갈 결단을 하며 이번 한 주 살아가보자.
(Reply로 하면 짤려서... 다시 기억을 더듬으며 적어봄)
PS. 하반기 동안 사라질 생각을 하며 일도 삶도 결심도 다 놓고 살아갔는데- 사람은 참 작은 불씨 하나로도 다시 살아감을 나를 보며 많이 느낀다. 마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래 마가처럼 나도 떠났지만 다시 돌아와 하나님의 일(나의 삶)에 충실히 살아가자 했지만- 나는 마가와 비교도 되지 않는, 하루에 수십번 스스로를 죽였다 살렸다 하는지 모르겠다.
작년에 다시 돌아가려는 나를 보며 하나님을 어떻게 부를 수 있나 하며 사람들 마저 만나는 게 힘들었다. 그럼에도 교회에 직분이 내가 교회에 계속 나오게 하고 자리를 지키도록 해주었다. 최대한 사람들을 만나지 않는 게 나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J는 나의 믿음의 동역자이고 나의 국시를 도왔던 선생님이다. J가 매번 연락을 주었지만 하반기는 하나님 이야기 하는 것이 어려웠기에 연락하기 부담스러웠다. 2024년으로 넘어와서 회복되지 않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설 마지막날 만났다. J의 선물들은 다시금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신혼여행을 다녀와 챙겨준 시나몬 펜, 그리고 결혼식장에서 찍은 사진. 마지막으로 J의 교회 사순절 묵상집. 나는 교회에서 나눠주는 묵상집이 있으면 꼭 J에게 전달해주는데 J가 이번에 자신의 교회에서 묵상집이 나왔다고 전달해주었다.
그리고 서로 이번 40일 동안 다시 묵상해볼래요? 라는 제안을 하며 시작한 묵상기록이다.
영어는 우리 서로 하나님께 받은 은혜 때문에 반드시 연단(?)해야 할 영역인데-
J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회사에서 하나님이 주신 일을 감당하기 위한 도구이고,
나에게는 말씀을 공부하거나 연구를 하는데 하나님이 주실 일을 받기 위해 필요한 도구이다.
그걸 알면서도 안하는 어리석은 우리이기는 하지만.. 다시 결심하며 이 40일의 시간을 소망으로 하나님 앞에 서기를... 하나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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