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4. 01:06ㆍ찬양_기도
너무 나누고 싶은 마음에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일단 나도 요즘 삶이 균형이 없어서 다시 살아내보려고 노력...은 아니고 생각만 하고 있다. 여전히 내 앞에 주어진 일, 책임, 주신 마음들을 제쳐두고 영상보기 중이다. 나를 믿는 이들의 기대감 혹은 신뢰에 대한 배신감일까 두렵다. 그렇다고 하나님께 혼내주셈 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휴우. 아프고 싶지는 않다는 이기적인 마음이다. 제발 정신차려라 00아... 하아...
전도사님께도 매일 성경 1장 읽겠다고 다짐한지 약 2주가 넘어가고 있다... 읽었나...? 1장도 안 읽었다는게 죄책감이다. 목사님께 어떤 일을 해보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는데 뵐때마다 내 스스로 나를 싫어하는걸까 라는 상상까지 덮친다.
그럼에도 다시 기도회를 나가며... 포스터와 주제를 본다.
손을 내미는 예수님의 손과 청년의 손바닥.
말씀의 앞뒤를 다시 묵상한다. 그러면 '일어나라'가 얼마나 대단한 말인지 손을 내밀고 손바닥을 비추는 저 그림이 감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12절 죽은자다.
그리고 14절 예수님은 그 관에 손을 대시며 일어나라 말씀해주신다.
15절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한다.
내가 받은 은혜는 우리를 의미하는 손바닥이다.
그날 찬양 중 '주님만 의지해요'가 있었다.
내가 정말 많이 부르고 듣던 찬양이지만 그날은 다르게 다가왔다.
저와 같이 죽은 사람들이 하나님, 움직일수도 없는 우리에게 주님이 손 내밀어 주세요. 저는 의지할 생명도 없어요. 죽은 이 널브러진 손바닥을 잡아 일으켜세워주세요.
우리는 죽은 자들이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새 생명을 입은 새로운 피조물이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5:17)
이 믿음으로 나는 기도하였다.
주님, 이번 비젼 집회 가운데 죽은 이들의 손을 잡아 일으켜주세요. 그래서 우리가 주님을 찬양하고 전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cf. 위선도 계속하다보면 선이 된다고 어느 목사님이 조언을 해주셨다. 그런데... 난 아직 위선 조차 하기에는 너무 게으름이 심각하다... 이 또한 기도제목이다. 주님,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길 믿음을 더하여 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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