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6편

2023. 2. 28. 00:57성경읽기/시편(2023.01.18 ~ )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시100:3
(나는 신음하다가 지쳐 버렸습니다. 밤을 지새며 눈물로 침대를 적셨으며 울음으로 이불이 흠뻑 젖었습니다; 쉬운성경)
(6-7 나는 지쳤습니다. 너무나 지쳤습니다. 사십 일 밤낮을, 침대가 내 눈물 홍수 위를 떠다녔습니다. 매트리스가 눈물에 흠뻑 젖어 눅눅해졌고 내 눈은 검게 움푹 파였습니다. 눈이 멀다시피 하여, 더듬거리며 다닙니다.; 메시지성경)
8.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성경신학 스터디 바이블(개역개정), 복 있는 사람들
1. 시6편: 회개시(그외 32, 38, 51, 102, 130, 143편)
2. 시6:4 사랑 다윗은 자신의 소망의 근거로 하나님의 변함없는 언약적 사랑에 호소한다.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단어(’헤세드’)는 가장 풍부한 의미가 담긴 성경 어휘 중 하나로, 흔희 ‘언약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을 가리킨다. ‘헤세드’는 이집트에서 해방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출 15:13;20:6;34:6-7). 하나님은 다윗을 비롯해 여러 세대의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 사랑을 약속하셨다(시89:24,28,33;삼하7:15;사55:3). 이 언약적 사랑에 대한 성경의 언급 중 절반 이상이 시편에 나오며, 그중에서 절반은 다윗 시편에 있다.
 
의지박약의 관성으로 하루하루 보내다가 결국 오늘이 되어서 묵상.. 읽게된다. 하나님, 오늘은 드디어 성경 읽었습니다. 작년에 시편을 묵상하면서 매일 죽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이전에 슬펐던 시절까지 끌고 감정을 바닥까지 내려갔던거 같다.
지금은 하루하루 성실히 보내려고 하지만-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못하는 나를 참 미워하면서도- 내일은 제발 믿음의 삶을 살자는 매 순간순간의 다짐으로 살아간다.
내가 한번 듣고 기억하는 사람이면 정말 좋겠지만- 단어나 내가 받은 감정들을 기억하다보니.. 평소에 필기하는 이유가 듣기만 하면 어느 순간 날아가서, 한개라도 기억해보자하는 나의 작은 노력이다. 이 또한 필기하고 잊는 바보같은 아이지만…
목사님이 이런 질문을 하셨다. 하나님께 받은 위로가 무엇이니? 갑작스런 물음이라 당황하였다. 그냥.. 말씀이 좋고.. (요즘) 사는 게 그럭저럭 현실적인 고민들을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어.. 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요즘 하나님께 질문을 안 하고 있던 것도 한 몫 한다. 평소에 받은/받았던 위로를 생각하며 ‘깨달음’이라고 답변을 했는데- 목사님이 주님이 너의 죄를 내가 용서해줄게. 그 용서함이 너에게 위로가 될 거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팔복말씀)
그렇다.. 나는 피곤하다 말하면서 누워서 공허함과 갈증, 그리고 쾌락을 주체하지 못하였다. 말로는 새벽예배가즈아! 하면서 실상은 그렇게 살아가지 못하는 환경이었다. 오히려 중독처럼 끊지 못하는, 트리거 같은 습관같은 감정을 막을 노력을 안했다. 그러던 중 주일 말씀 중, 우리가 올바른 신앙생활을 위해 환경을 조정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수련회때도 말씀하신 부분 중 하나가, 믿음의 반대인 불안-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해 그 짧은 시기 동안 오지 않은 모세에 대해 불안함을 견디지 못하고 손만한 우상을 만들었듯이- 우리는 환경에 너무나도 취약한 존재이다. 그래서 홀로있는 방에서 우리는 말할 수 없는 수만가지 죄를 짓는다고도 누군가 말했던게 기억난다.
 
Look at me! 어느 인스타 영상을 보다가 한 아이가 체구가 작고 힘이 없어 '나는 이 럭비운동과 맞지 않아, 할수 없어' 절망할 때, 친구가 나타나서 '나를 봐!' 하며 그 친구를 위로하는 장면이다.
우리의 초점은 당장의 문제와 고난, 그리고 자기 중심적인 생각들에 몰입/매몰 될때가 많다.
우리의 친구이신 예수님은 항상 우리에게 ‘나를 봐!!’하며 너는 내가 사랑하는 자다! 하는 걸 느꼈다.

오늘 6편과 더불어- 나에게는 계속해서 사람들에게서 멀어지고자 하는 노력들이 있다. 1) 내가 상처를 받고-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질까 두려움이 있고. 2) 미움받기 싫은 마음과, 3) 내 존재 자체가 누군가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 들이 있다. 결국 나는 당연한 것도 당연히 해내지 못하는 바보같은 존재인데…
정말 나의 죄를 아시고 다시 돌이키게 하시고 (말씀과 더불어 사순절이란 절기를 통해 관련 어플을 지우고 안하려고 노력한다_이게 한시적일지라도) 그리고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을 말씀으로 채워주시는 경험을 계속 만들어주신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나에게 '이것봐. 말씀이 채워주잖아! 이제 세상적인 방법들에서 너의 공허함을 채우지 마. 나를 봐. 나는 너의 기도를 듣고 있어(시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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